도로에 세워져있는 버스를 재미삼아 무면허 운전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도로변에 키가 꼽힌채로 세워져있는 버스 문이 열려있는것을 보고 버스에 탑승한 후 운전을 시작했다. 45인승 큰 버스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시작한 고교생 송군은 파주, 강화, 고양등 총 200km에 달아는 불법주행을 했다. 장장 6시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하고, 버스를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송군은 아무일도 없던듯 집으로 돌아갔다. 아이러니하게도 버스가 없어진 6시간동안 버스 운전기사는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

 

 

 

버스기사도 몰랐던 고교생 송군의 버스운전 사실을 경찰이 어떻게 알았을까? 친구들과의 장난이었는지, 송군이 버스를 탈취해 불법운전을 하고 있는것을 안 송군의 친구가 경찰에 송군의 운전사실을 신고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송군을 붙잡았다고 한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송군은 '버스 문이 열려있기에 재미삼아 운전을 해봤다'라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한다.

 

 

 

▼살다살다 이런일도 일어나는구나.. 세상이 아무리 막나간다지만 어린학생이 살인이 일어날 수 있는 큰 범죄를 저지르는데 한치의 망설임과 죄책감이 생기지 않을 수 있는지.. 사고가 나지않았기 망정이지 혹시나 사고가 났다면 학생이라는 신분이라고 죄질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뻔한 스토리로 흘러갔겠지싶다.. 어린학생들이 호기심이 많아 확김에 실수를 할 수 있다고는 하나 그 범위가 예전에 비해 너무 커져버리는 것 같다.. 안그래도 예전에 비해 청소년범죄 비율도 많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본다면 우리나라의 처벌은 너무 형편없다.. 범죄에대해 경각심이 생길만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뱅이의 무한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