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 로다주 공식이 깨지는 것일까.. 미국 영화매체 시네마블렌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는 아이언맨 단독 영화를 보기 힘들것이라 예상했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2020년까지 로다주가 출연하는 영화 목록을 공개했는데, 기간내 아이언맨4 출연 계획이 잡혀있지않으며, 2020년에 마블과 로다주의 계약이 만료되므로 로다주가 아이언맨4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마블과의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계약을 하면 되지않는냐? 이 또한 쉽지않은 문제인 것 같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영화 및 출연료를 살펴보면, 캡틴 아메리카(약 426억원), 어벤져스(약 530억원), 아이언맨3(약 530억원), 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는 약 95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고, 금액들을 살펴보았을때 마블 스튜디어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다. 마블의 역사를 새로쓴 장본인이며 전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다주이지만, 실리를 고민해야하는 제작사 시각에서는 로다주와의 재계약은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부분인 듯 하다.

 

 

현실적인 부분을 뒤로해도 마블 스튜디오는 큰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마블시리즈에서 로다주가 가지는 상징성을 대체하기 쉬운 문제도 아닐 뿐더러 어떤 배우가 독이든 사과같은 토니스타크 역할을 맡으려 하겠는가. 로다주를 대체할 배우가 등장해 성공적인 시리즈물을 이어간다면 다행이겠지만, 반대 상황이 나오게된다면 마블 시리즈의 향후 흥행도와 행보에 대해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헐크 연기자가 에드워드 노튼에서 마크 러팔로로 바꼈을때 영화에 몰입도가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두 배우의 이미지가 워낙 차이가 나기도하고 만화에서 묘사되는 헐크 주인공과 에드워드 노튼과의 싱크로율이 좀더 맞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벤져스에서야 로다주,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등등 이목을 끌만한 배우들이 배경에 있기때문에 에드워드 노튼에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는데.. 로다주가 다른배우로 바뀐다라.. 이 부분은 전자와 다르게 영화 몰입도를 크게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다른 출연자들이 훌륭한 배우임에는 틀림없으나 로다주가 없는 어벤져스라.. 마블시리즈를 안본 옆집 꼬맹이도 아쉬워할 상황이아닌가... 

 

Posted by 뱅이의 무한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