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돼지농장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돼지농장을 정밀검사 한 결과 구제역 약성으로 확진 판정했다. 해당 도에서 11일 오후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였고 양성 결과가 확진되었다. 양성 확진 판정 후 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전부를 살처분하고 김제의 모든 양돈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보급하였다.

 

 

양돈농가가 많은 인근지역(익산,정읍,완주,부안) 추가 방역을 위한 백신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발생농장 3km이내 가축의 이동을 제한, 주요도로에 통제초소도 설치했다. 도는 충남의 한 농장관리인이 해당 농장을 비롯해 도내 최대 사육지역인 익산 왕궁양돈농가를 방문했다는 농자주들의 말에 따라 이번 구제역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구제역은 소,양,돼지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들에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이지만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이아니기에 큰 해를 미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해당 동물들에게 있어 최사율이 55%에 달하고, 호흡기를통해 감염되는 1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만큼 주변 농가 피해를 막기위해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1934년 처음 구제역이 발생했었으며, 66년뒤 2000년에는 파주지역에서 충청도로 구제역 피해가 확산되 큰 피해를 입었던 전례가 있다. 2011년에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 약 300만 마리의 가축이 매장되었기에 더큰 피해를 막기위해 구제역 확산에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Posted by 뱅이의 무한독학